'정년이' 김태리, 라미란 만류에도 돌발 즉흥 연기…'독' 될까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10. 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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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가 라미란의 말을 어기고 즉흥 연기를 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6회에서는 강소복(라미란 분)이 윤정년(김태리)의 연기를 지적한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년은 "그래도 보러 오신 관객들한테 최고의 연기를 보여드려야지"라며 반대했고, 강소복은 "착각하지 마. 오늘 관객들은 널 보러 온 게 아니야. 네가 튀어 보이면 극 흐름이 깨진다. 튈 생각하지 마"라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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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라미란의 말을 어기고 즉흥 연기를 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6회에서는 강소복(라미란 분)이 윤정년(김태리)의 연기를 지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옥경(정은채)은 서혜랑(김윤혜)에게 윤정년이 정기 공연 오디션을 앞두고 소품 창고에 갇혀 있었다고 전했고, 서혜랑은 "그래? 문이 고장 났었나 보네. 설마 누가 일부러 가두기까지 했겠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윤정년을 소품 창고에 가둔 사람은 서혜랑이었다. 문옥경은 "그래. 그런 건 아니었으면 좋겠어. 진짜 누가 가둔 거라면 슬플 거 같거든"이라며 씁쓸해했고, 서혜랑은 "응?"이라며 당황했다.

또 허영서(신예은)는 자명고에서 고미걸 역을 맡았고, 구슬아기 역을 맡은 홍주란(우다비)에게 준비가 다 되어야만 연기 연습을 함께 하겠다며 냉랭한 태도를 취했다. 이후 허영서는 홍주란이 홀로 연습하는 소리를 듣고 가까이 다가갔고, 홍주란이 인물들의 감정을 해석하는 것을 듣고 흥미로워했다.

더 나아가 허영서는 홍주란과 함께 연습했고, 백도앵(이세영)이 연기하던 고미걸과 다른 자신만의 고미걸을 탄생시켰다.

공연 당일 관객들과 다른 배우들은 허영서와 홍주란의 연기를 칭찬했고, 문옥경 역시 "영서랑 주란이가 이렇게 호흡이 잘 맞을지 몰랐네. 둘 다 서로에게서 최고의 연기를 끌어내고 있어"라며 밝혔다.

특히 홍주란은 윤정년의 연기에 대해 "역시 정년인 잘하네요"라며 감탄했다. 문옥경은 "잘하지. 근데 지나치게 잘하고 있어. 정년이는 군졸 1일뿐이잖아. 아까 영서 연기를 봤으니 지금 한껏 자극받았을 거야"라며 못박았다.

강소복은 무대에서 내려온 윤정년에게 "연기 잘하려는 생각 버려라"라며 당부했다. 윤정년은 "그래도 보러 오신 관객들한테 최고의 연기를 보여드려야지"라며 반대했고, 강소복은 "착각하지 마. 오늘 관객들은 널 보러 온 게 아니야. 네가 튀어 보이면 극 흐름이 깨진다. 튈 생각하지 마"라며 지적했다.

그러나 윤정년은 무대에서 연기를 하던 중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앞서 군인은 "맞아. 내 전우들도 아직 시신을 못 찾은 사람이 몇 명 있어. 언젠가는 제대로 수습을 해서 양지바른 곳에 묻어줘야 하는데"라며 털어놓은 바 있다.

윤정년은 "장군님. 어서 피하시옵소서. 고구려 군사가 성문 밖까지 이르렀다고 아뢰오"라며 소리쳤다. 윤정년의 갑작스러운 즉흥 연기에 모두가 놀랐고, 관객들은 소리를 하라고 다그쳤다.

결국 윤정년은 군사설움을 불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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