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4. 10. 28. 00:29
내가 처칠을 존경하는 이유는 처칠이 위대한 정치가나 전쟁 영웅이라서가 아니다. 처칠은 좌절과 절망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끝나지 않는 우울증과의 싸움을 지치지 않고 계속했다. 그리고 기어이 자신의 존엄성을 지켜냈다. 살아낸 사람은 누구든 상관없이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
최문정 에세이 『나는 우울증 생존자입니다』 중. 현직 교사인 저자의 우울증 투병기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글 뗐다? 착각 마라” 서울대 교수가 찍은 ‘문해력 골든타임’ | 중앙일보
- 김수미 "제 유골은 국립묘지로"…사망 두 달 전 뜻밖의 유언 | 중앙일보
- 구강암 30세 그녀 폰 보자…'짜장면 먹방' 의문 풀렸다 | 중앙일보
- 이홍기 또 최민환 감쌌다…"성매매 업소 아니라면? 책임질 건가" | 중앙일보
- 주6일 근무 부활할까…임원 신호탄, 파격 결정 대기업들 어디 | 중앙일보
- "130년 관측 사상 이런 일 없었다"…일본 후지산에 무슨 일이 | 중앙일보
- "평생 못 잊게 해줄게"…취업준비생 전 남친 끔찍한 복수극 | 중앙일보
- 해운대에 왜 MZ가 안보이지? 부산 여행지도 달라졌다 | 중앙일보
- '고등래퍼' 윤병호, 재판중 구치소서 또 마약…징역형 집유 | 중앙일보
- "왜 갑자기 가셨나" 양아들 탁재훈, 캐나다서 고 김수미 추모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