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숙적' 젠지 상대 기분 좋은 출발... 1세트 완승 [롤드컵]

임재형 기자 2024. 10. 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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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숙적' 젠지를 상대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T1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젠지와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1세트에서 T1은 빡빡한 초반 운영으로 젠지를 옥죄었다.

젠지는 T1이 '공허 유충'을 사냥하고 중후반 운영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안 첫 드래곤을 잡아내면서 흐름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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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이 '숙적' 젠지를 상대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T1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젠지와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1세트에서 T1은 빡빡한 초반 운영으로 젠지를 옥죄었다. 발이 풀린 '케리아' 류민석의 레나타 글라스크는 적극적인 철거 시도로 미드 라인 포탑의 체력을 조금씩 벗겨냈다. 젠지는 T1이 '공허 유충'을 사냥하고 중후반 운영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안 첫 드래곤을 잡아내면서 흐름의 균형을 맞췄다.

묵직한 운영의 젠지는 두 번째 '공허 유충' 등장부터 유효타를 날리면서 기세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스카너에서 시작되는 강력한 CC 연계는 T1을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젠지의 드래곤 3스택 시도에 T1도 결단을 내렸다.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T1은 '공허 유충' 5스택을 활용해 순식간에 건물을 무너뜨리면서 성장 격차를 벌렸다.

26분 T1은 미드 라인 2차 타워 공성 상황에서 스카너-레오나까지 덤으로 요리하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어느새 골드 차이는 5000 이상 늘어났다. 28분 T1은 드래곤 전투 상황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애쉬를 앞세워 에이스를 기록하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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