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 이럴 수가!!…3부리그 훈련장서 맹훈→"퍼거슨 자르더니, 새로운 비용 절감?" 팬 분노

나승우 기자 2024. 10. 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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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디까지 비용 절감을 할 생각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하부리그 구단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 모습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에 대해 스포츠바이블은 "아마도 근처에 다른 시설이 없었을 것이다. 맨유가 미리 준비하고 예약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비용 절감 조치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면서 "맨유 팬들은 이 사건에 좋게 반응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두 단계 아래 리그 팀의 경기장에서 훈련한다는 사실을 조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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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대체 어디까지 비용 절감을 할 생각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하부리그 구단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 모습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앞두고 맨유 팬들은 선수들이 어디에서 훈련하는지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올드 트래퍼드 시설은 허물어지고 있으나 맨유 팬들은 주말 동안 팀 훈련 장소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맨유는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다소 특이한 장소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이에 대해 팬들이 크게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현재 맨유는 약간 안타까운 상태에 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 전에 1군 훈련은 다소 특이한 장소에서 진행됐고, 팬들은 당황했다"면서 "수리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올드 트래퍼드의 새는 지붕부터, 급여를 아끼기 위해 알렉스 퍼거슨 경이 해고된 사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코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발롱도르 시상식에 데려가달라고 요청했다는 최근의 창피한 사실까지, 맨유는 팬들을 정말 괴롭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받고 있는 압박은 말할 것도 없다. 맨유 감독은 경기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후 감독직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맨유는 런던 원정을 앞두고 훈련 준비 과정에서도 기이한 곤경에 빠졌다"며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리그원(3부리그) 팀 레이턴 오리엔트의 경기장에서 훈련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레이턴 오리엔트는 런던을 연고로 한 프로 축구팀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에 해당하는 리그원에 속한 구단이다.

한 SNS 계정에 레이턴 홈 구장에서 훈련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 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자 맨유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이 장소를 사용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할 여유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맨유는 모든 곳에서 훈련하고 있으나 결과가 없다", "정말 멍청해 보인다", "좋은 분위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스포츠바이블은 "아마도 근처에 다른 시설이 없었을 것이다. 맨유가 미리 준비하고 예약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비용 절감 조치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면서 "맨유 팬들은 이 사건에 좋게 반응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두 단계 아래 리그 팀의 경기장에서 훈련한다는 사실을 조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온 이후 충격적인 수준의 비용 절감안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됐던 건 구단 최고 레전드 알렉스 퍼거슨을 앰버서더 직책에서 해고한 것이었다. 구단 비용을 줄이기 위해 레전드를 내쫓기로 한 결정에 전 세계 팬들이 분노했다.

이후 코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발롱도르 시상식에 데려가달라고 라이벌 맨시티에 요청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훈련장까지 제대로 찾지 못하고 3부리그 구단 경기장을 빌려 사용하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포츠바이블,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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