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 우크라에 장거리 무기 사용 허용 시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용할 경우 다양한 대응을 검토해 제시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말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국 국영TV와 인터뷰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서방국들이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만약 무기 사용을 허락한다면) 우리도 당연히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전 우려하던 美·英
안보 지원 논의 탄력 받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용할 경우 다양한 대응을 검토해 제시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말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국 국영TV와 인터뷰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서방국들이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만약 무기 사용을 허락한다면) 우리도 당연히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가가 서방을 직접 전쟁에 끌어들이게 된다는 경고를 거듭해왔다면서 "그들(서방국)이 내 말을 들었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사용을 원하는 특정한 장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인원만이 조작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독립적으로 운용할 능력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에이태큼스(ATACMS)와 영국의 스톰섀도 등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미국과 영국은 확전 우려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사실로 굳어지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보 지원 논의가 다시 탄력받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하루에 7억 빼돌리기도"…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아시아경제
- "일본 카페서 핸드폰 충전하면 잡혀갑니다"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흠뻑 젖은 티셔츠 무려 12장"…공항서 딱 걸린 여대생 무슨 일? - 아시아경제
- "김치나 담가라"…10대 주짓수 선수, 동덕여대 시위에 악플 - 아시아경제
-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