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또 최민환 감쌌다…"성매매 업소 아니라면? 책임질 건가"
밴드 FT아일랜드의 리더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사생활 논란을 거듭 옹호하고 나섰다.
27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따르면 이홍기는 전날 한 팬이 올린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글에 "지금 하는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는 답을 남겼다. 그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홍기는 전날에도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남겨 최민환을 옹호한 바 있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적었다. 다만 이홍기는 이후 해당 글들을 삭제했다.
지난 24일 최민환의 전처인 라붐 출신 율희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가족들 앞에서 자기 가슴에 돈을 꽂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민환이 자녀들과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빗발치는 등 논란이 확산했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한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해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득남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쌍둥이 딸까지 세 자녀를 뒀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고,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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