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엄마’ 故김수미 떠나보내며 “아무 인사 못드려 죄송”…빈소 찾지 못한 슬픔

이주인 2024. 10. 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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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탁재훈 SNS 캡처

탁재훈이 故(고) 김수미를 애도하며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은 27일 자신의 SNS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꽂을 좋아하셨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탁재훈은 이상민, 고 김수미와 함께 만개한 유채 꽃밭에서 미소 짓고 있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평소 고인을 엄마처럼 따르며 남다른 친분을 가져왔다. 

이에 탁재훈은 “아무 인사도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라면서 SBS예능 ‘돌싱포맨’ 해외 촬영 스케줄로 인해 빈소를 찾지 못한 참담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왜 그렇게 갑자기 가셨어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저보고는 재밌게 해달라 해놓고 왜 저한테는 슬프게 해주세요”라며 “언젠가 다시 뵐께요 편히 쉬세요”라고 김수미를 애도했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발인은 이날 오전 11시며,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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