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최민환 2차 옹호 “성매매 아니라면?” 불편 심기

이주인 2024. 10. 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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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최민환 (사진=IS포토)

밴드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최민환을 거듭 감쌌다.

이홍기는 지난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한 팬이 남긴 글에 댓글을 남겼다.

해당 팬은 “쟁점은 폭로 내용, 팩트 체크가 아니라 아들딸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 안 했는지고 거기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성매매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본 이홍기는 댓글을 통해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반박했다.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캡처되어 일파만파 퍼져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전날에도 이홍기는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최민환의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민환의 전 부인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영상에서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이 “형. 아가씨 없다. 아침 7시까지 들어가야 한다”, “텔레그램 깔 수 있으면 깔아서 금액 보내달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영상 공개 후 최민환은 예정 중인 일정에서 줄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 아이들과 출연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예정된 공연에서도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거나 세션으로 교체되는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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