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정은채, 라미란에 진심 호소→김태리 국극단 복귀 도왔다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10. 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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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가 라미란의 도움으로 김태훈과 맺은 계약을 파기했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5회에서는 강소복(라미란 분)이 박종국(김태훈)에게 윤정년(김태리) 대신 위약금을 내겠다고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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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라미란의 도움으로 김태훈과 맺은 계약을 파기했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5회에서는 강소복(라미란 분)이 박종국(김태훈)에게 윤정년(김태리) 대신 위약금을 내겠다고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종국은 윤정년에게 서용례(문소리)가 전설적인 소리꾼 채공선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윤정년은 "국극단에다가 나 다방서 일한다고 알린 사람이 피디님이오? 순 사기꾼이었구만. 이라고 나를 감쪽같이 속여놓고 뭐? 내 재능에 투자를 하겄다고?"라며 탄식했다.

박종국은 "너 재능 있어. 키워주겠다고 한 말도 사실이고. 내가 계획이 있어. 우선 널 방송에 내보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다음에 사실은 네가 채공선 딸이라고 기자들한테 흘릴 거야. 그럼 그때 네 어머니가 딱 방송에 출연해서 그 전설 속의 추월만정을 부르면 되는 거야"라며 다그쳤고, 윤정년은 "나는 우리 엄니를 불러낼 미끼다 이건가 본디 그것이 계획대로 될 거 같소? 텔레비전? 그만 때려칠라요"라며 쏘아붙였다. 

박종국은 "여기서 때려치우면 방송국에 위약금 내는 건 알고 있어? 그러니까 계약서를 잘 읽었어야지. 위약금 물 자신 없으면 방송국에 나가서 노래 불러"라며 협박했고, 결국 윤정년은 방송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윤정년은 박종국이 지시한 대로 노래를 부르지 않고 자신이 해석한 대로 감정을 표현했다.

또 홍주란(우다비)은 강소복에게 윤정년이 다방에서 일한 이유가 자신을 돕기 위해서였다고 실토했다. 문옥경(정은채)은 강소복에게 "제가 왜 정년이를 우리 국극단으로 데려오고 싶어 했는 줄 아세요? 남들은 저더러 정점에 선 국극 배우라고 뭐가 부족하냐고 하겠지만 사실 저 많이 지쳐가고 있었어요. 정해진 레퍼토리의 공연들, 비슷한 성격의 역할, 지난번과 다를 게 없는 연기"라며 고백했다.

문옥경은 "더구나 저한테 라이벌이 될 만한 상대도 없다 보니 아무 자극이 될 만한 것도 없었고요. 정년이 노래 부르는 거 봤을 때 이 애라면 언젠가 저한테 도전을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빠른 속도로 성장해서 제 위치를 위협할 거라고요"라며 설득했다.

강소복은 "그렇게 해서 너한테 자극이 될 만한 걸 찾고 있었니?"라며 물었고, 문옥경은 "저만큼이나 이 국극단도 정년이 같은 아이가 필요하잖아요. 정년이처럼 새로운 재능을 끊임없이 수혈하지 않으면 다들 안주할 거고 점점 고인 물처럼 썩어갈 거예요. 이건 저보다 단장님이 절박하게 더 느끼고 계시죠?"라며 강조했다.

결국 강소복은 방송국으로 찾아가 박종국을 만났다. 강소복은 박종국에게 "여기에 우리 국극단 연구생이 있다길래 데리러 왔습니다. 그리고 얘 어머니 채공선은 내가 잘 아는데 이런 데 나와서 소리 할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내가 위약금을 내고 이 아이를 데려가겠습니다"라며 밝혔고, 윤정년을 매란국극단으로 다시 데려가기 위해 위약금을 대신 내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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