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현진영, 녹음 중 내 멱살 잡은 적 있어" 고백…무슨 일? (불후의명곡)[종합]

윤채현 기자 2024. 10. 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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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가 신곡 녹음 도중 현진영에 멱살 잡힌 일화를 공개했다.

현진영은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핸드폰에 급하게 녹음을 했다. 집에 왔는데 계속 왁스 생각이 나더라. 멜로디가 딱 왁스였다. 그래서 왁스한테 데모곡을 만들어 보냈는데 하루도 안돼서 '오빠 저 할게요'라더라"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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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왁스가 신곡 녹음 도중 현진영에 멱살 잡힌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678회는 ‘2024 화려한 귀환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가수 이기찬과 함께 듀엣으로 참석한 왁스는 "우연하게도 작사 작곡이 현진영 선배님이시다"라며 현진영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현진영은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핸드폰에 급하게 녹음을 했다. 집에 왔는데 계속 왁스 생각이 나더라. 멜로디가 딱 왁스였다. 그래서 왁스한테 데모곡을 만들어 보냈는데 하루도 안돼서 '오빠 저 할게요'라더라"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런데 녹음하실 때 멱살을 잡힌 적이 있다던데 무슨 말이냐"라는 김준현의 물음에 왁스는 "녹음 전엔 서먹서먹한 사이였다. 처음 녹음하던 날 디렉팅을 해주시는데 제가 '이걸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잠깐 부스에서 나와보라고 하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갔더니 갑자기 멱살을 잡더라. '왜 그러세요 선배님'하면서 당황했는데 '이렇게 숨이 꼴딱 넘어가는 느낌 있지. 그 느낌으로 노래를 불러야돼'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현이 "그래도 자신있게 하진 않으셨죠? 살살 잡으셨을 것 같다"라고 하자 왁스는 "자신 있게 하셨다. 이래도 되는 건가 했는데 그 상태로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셔서 불렀다. 그렇게 했더니 이해가 잘되더라"라며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미나는 본인의 히트곡 '전화받어'가 MZ 사이에 유행하면서 관련 영상 조회수가 총합 1억이 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무대에 선 미나는 남편 류필립과 함께 키스 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누가 먼저 제안한 거냐"라는 MC 신동엽의 말에 류필립은 "제가 먼저 제안했다. 부부끼리만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했다"라고 답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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