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 협의체 난망…이재명 만난 박단 “참여할 생각 없다”

조계원 2024. 10. 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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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공개 회담 직후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저녁 개인SNS를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할 생각 없다. 그리고 대한전공의협의회 일곱 가지 요구안도 변함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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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병원 수술실 안으로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공개 회담 직후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저녁 개인SNS를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할 생각 없다. 그리고 대한전공의협의회 일곱 가지 요구안도 변함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1시간가량 이 대표와 박 비대위원장의 비공개 회담이 진행됐다. 이 대표는 회동에서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되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와 현 사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 문제 전반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며 “전공의 처우 개선과 업무 개시 명령 폐지 등 사직한 전공의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얼마나 단호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전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앞으로도 종종 소통할 예정”이라면서도 “내년 봄에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은 각각 병원과 학교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7500명 의학 교육은 불가능하다. 2025년 증원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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