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신규임용 공무원에 관사 제공…청년 정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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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신규임용 청년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공직자 공동주택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직원 공동주택을 운영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정비 등 사전 준비를 12월까지 마치고, 내년 신규임용 공직자와 근무 1년 미만 직원을 대상으로 입주자 16명을 선발해 생활공간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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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유입·행정서비스 등 향상 기대
전남 고흥군은 신규임용 청년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공직자 공동주택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옛 케이티(KT) 사택(지상 4층, 8세대)을 지난해 매입하고, 올해 8월부터 설비, 단열, 도장, 가전·가구 등 전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며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고흥군의 2024년 신규임용자 50명 중 80%가 관외 주소를 두고 있어, 이들의 지역 내 거주를 유도하여 인구 유입과 군민 민원 서비스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책으로, 그동안 직원관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민선 8기에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직원 공동주택을 운영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정비 등 사전 준비를 12월까지 마치고, 내년 신규임용 공직자와 근무 1년 미만 직원을 대상으로 입주자 16명을 선발해 생활공간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상반기에는 남부권역(도양, 도덕, 금산, 풍양)에도 공동주택 5세대를 마련해 직원 15명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로 2027년까지 20세대를 마련해 60여명에게 직원 공동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규임용 공무원 중 다수가 주택 임차를 위해 과도한 주거비를 부담하고 있다”며 “주거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직원 사기진작은 물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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