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프리먼 끝내기 만루포

장지영 2024. 10.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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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결'로 화제를 모으는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선승)에서 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먼저 1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6대 3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 다저스는 8번째, 양키스는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

특히 이번 월드시리즈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애런 저지(양키스)의 격돌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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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에 연장 접전 끝에 6대 3으로 이겨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1차전 10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환영 속에 홈에 들어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역대급 대결’로 화제를 모으는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선승)에서 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먼저 1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6대 3 승리를 거뒀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63%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역사와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두 팀의 맞대결로 개막 전부터 주목을 모았다. 다저스는 서부를, 양키스는 동부를 대표한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두 팀은 11차례 격돌했는데, 양키스가 8번 우승했다.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나는 것은 1981년 이후 무려 43년 만이다. 이번에 다저스는 8번째, 양키스는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

특히 이번 월드시리즈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애런 저지(양키스)의 격돌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MVP,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을 예약한 상태다. 둘 중 누가 월드시리즈 MVP까지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된다.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의 주역인 프레디 프리먼이 경기후 인터뷰에서 활짝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날 양키스와 다저스는 4회까지 0-0의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그러다 다저스가 5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방면 3루타를 친 뒤 윌 스미스의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에르난데스가 홈으로 들어온 것. 하지만 양키스가 6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후안 소토가 안타로 출루한 뒤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후 다저스가 8회말 1사 후 오타니 쇼헤이가 2루타를 친 뒤 양키스의 수비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 타자 무키 베츠가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양키스가 10회초 먼저 점수를 얻었다. 1사 후 재즈 치좀 주니어가 안타를 친 후 두 차례의 도루로 3루까지 나간 뒤 앤서니 볼피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았다. 하지만 다저스가 10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중전 안타로 1·2루를 만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무키 베츠가 고의 볼넷을 얻으면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프레디 프리먼이 상대 투수 네스터 코르테스를 상대로 끝내기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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