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줄 서야 먹을 수 있는 ‘K해장국’...CJ가 투자까지
본점 그대로...원재료를 한국서 직접 공수
CJ인베·게베버프라이하이트 프리A 투자도
중앙해장은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현지 언론에 소개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영호 중앙해장 공동대표는 “한국 해장국이 해외로 진출한 첫 사례로 메인이 되는 모든 원재료를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한국 매장과 동일한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며 “현지인, 홍콩에 온 관광객 모두 한국에 온 듯한 분위기와 맛에 만족해하며 1~2시간씩 줄 서기도 마다치 않아 감사할 뿐”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현지화 메뉴도 구비했다. 홍콩점은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인 해장 만둣국과 군만두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중앙해장은 홍콩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기념, 이벤트 경품으로 1등 당첨자에게 홍콩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세계푸드, 아워홈 등 대형 유통 채널들과 함께 연이은 컬래버 제품을 기획 중에 있다.
이영경 공동대표는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 해장 문화를 널리 알리고, K푸드를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 맛을 세계 곳곳에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최근 CJ인베스트먼트, 게베버프라이하이트로부터 투자 유치(프리A 시리즈)를 완료했다. 이영호 공동대표는 “투자금은 표준화와 품질 유지를 위해 모든 제품을 반제품 형태로 납품하는 센트럴 키친 공장 증설, 해외 사업 확장, 가맹 사업 추진 등 주요 성장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필드의 패션 테러리스트 안 돼요 [정현권의 감성골프] - 매일경제
- “이러다 10억 무너지겠어요”...씁쓸한 집주인들 [김경민의 부동산NOW] - 매일경제
- ‘퐁퐁남’ 뭐길래...네이버웹툰 ‘여혐·불매 조롱’ 논란에 결국 - 매일경제
- ‘안대 낀 백종원’이 말했다...빽다방 샌드위치 신메뉴는 ‘앙옹아요앵으’ - 매일경제
- 사전청약 분양가 내리나…본청약 지연 따른 인상분, LH가 부담 - 매일경제
- 작곡 공모 1위가 ‘AI 작곡’... “이제 뭘 먹고 살아야 하나” - 매일경제
- 故 이건희 회장 4주기…이재용 ‘조용한 추모’ - 매일경제
- “자기야, 이러다 5억도 못 받겠어”...집주인들 속탄다 [김경민의 부동산NOW] - 매일경제
- “세 끼 고기에 따뜻한 방”…우크라이나, 북한군 상대 심리전 나섰다 - 매일경제
- ‘아파트’ 열풍 로제, 이번엔 ‘소맥’...하이트진로 웃었다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