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곧 30억 찍겠어”...강남 안 부러운 이곳 [김경민의 부동산NOW]
실수요 몰리면서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급증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샵스타시티(1177가구, 2007년 입주)’ 전용 139㎡는 최근 24억7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6월 거래 가격(22억원) 대비 2억7000만원 올랐다.
인근 ‘자양우성3차(464가구, 1989년 입주)’ 전용 84㎡도 최근 15억1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올 7월 매매가(13억3500만원) 대비 1억7500만원 뛰었다.
신축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꾸준하다. 구의역 인근에 위치한 ‘롯데캐슬이스트폴’은 올 들어 10월 14일까지 68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전용 138㎡ 분양권은 지난 9월 28억4910만원(44층)에 손바뀜했다. 분양가(최고 24억2000만원) 대비 4억원 넘는 웃돈이 붙었다.
광진구 부동산이 들썩이는 것은 인근 개발 호재가 많은 덕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동서울종합터미널 부지 개발 사업이다. 동서울터미널은 향후 지하 3층~지상 40층 규모 복합시설로 거듭난다. 지하 1~3층에는 터미널을 조성하고 지상 1~4층에는 스타필드를 비롯한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2, 7호선 건대입구역, 2호선 구의역 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강변북로, 청담대교가 가깝다. 고층 단지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점도 매력 요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광진구 일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당분간 매수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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