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쪽방촌서 열린 ‘제8회 작은음악회’…“따뜻한 위로 전달”

김민 2024. 10. 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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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일을여는집 인천쪽방상담소는 지난 24일 쪽방 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제8회 작은음악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쪽방상담소가 주최하고 인천교통공사, 하버파크호텔, 광민복지재단, 인천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분과 후원으로 마련돼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문화적 힐링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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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일을여는집 인천쪽방상담소 주최 제8회 작은음악회. 주최 제공


인천내일을여는집 인천쪽방상담소는 지난 24일 쪽방 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제8회 작은음악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쪽방상담소가 주최하고 인천교통공사, 하버파크호텔, 광민복지재단, 인천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분과 후원으로 마련돼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문화적 힐링을 선사했다.

색소폰, 배뱅이창, 변검, 트로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음악회는 쪽방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설민, 진동민 가수의 수준 높은 공연도 이어지며 쪽방 주민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적 경험을 누렸다. 공연 중에는 몇몇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춤도 출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서로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쪽방 주민들은 또 제공된 도시락, 과일, 음료 등을 받으며 음악회를 즐겼다. 인천교통공사와 하버파크호텔의 후원으로 이뤄진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쪽방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 주민은 “평소 외로움과 고단함 속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오늘 같은 행사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음악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에는 지역주민들과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 화랑봉사단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며 이웃 간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도 됐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문화 행사를 통해 쪽방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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