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러시아에 북한군 1500명 도착" 전쟁 확대 우려
이해준 2024. 10. 25. 18:11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최소 1500명의 북한 군인이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매체인 투반티아에 따르면 그는 이날 각료회의 직전 "이들이 처음에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될 특수 부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쿠르스크는 러시아 서부 국경지대다.
브레켈만스 장관은 "적절한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명백한 전쟁 확대"라고 우려했다. 브레켈만스 장관은 "러시아는 북한을 이용해서 서방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알아내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처음으로 러시아 내 북한군의 존재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배치는 러시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매체는 한국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지금까지 약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에 파견하여 군사 훈련을 받게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혈당 치솟아 혼수상태로 온다…당뇨 의사 겁내는 ‘과일 1위’ | 중앙일보
- "얼굴 부은 김수미, 김치도 못 찢었다"…한달전 '건강악화설' 부른 장면 | 중앙일보
- 뱃살 빼기가 가장 어렵다? 비만 명의의 답은 "거짓말" | 중앙일보
- '치사율 100%' 붉은 죽음 전국 퍼졌다…산 곳곳 '비닐 무덤' 정체 [르포] | 중앙일보
- "곡소리 대신 춤추며 보내줘"…고 김수미 과거 발언 재조명 | 중앙일보
- 고위층 부인 20명과 스캔들…중국 스타 앵커, 10년 만에 입 열었다 | 중앙일보
- '국민엄니' 김수미,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당뇨 수치 500 넘었다" | 중앙일보
- 이태원 참사 떠오른다…한밤 성수동 골목길에 인파, 무슨 일 | 중앙일보
- '작심 폭로' 율희 "최민환, 업소 다녀…술취해 내 가슴에 돈 꽂았다" | 중앙일보
- 19세 여직원, 대형 오븐 안에서 숨진 채 발견…월마트 '발칵'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