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금융대상]접근성·편의성 높여…'S.Lounge'로 차별화

고객친화 부문 ㅣ 삼성증권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이 '2024 아시아스마트금융대상'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에서 고객친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증권 '엠팝(mPOP)'은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투자정보 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지털 고액자산가 대상의 '에스라운지(S.Lounge)' 서비스로 차별화에도 성공했으며, 온라인 주식·상품 매매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MTS의 핵심은 접근성과 편의성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MTS 홈 화면 개편을 단행했다. 고객이 홈 화면에서 고객 잔고와 시장 정보, 매매현황 정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주식차트 기능을 고도화해 트레이딩 편의성도 높였다. 채권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상품 공통 가입 프로세스를 개선했고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화면은 통합했다.

투자정보 서비스도 개선 중이다. '공모주한눈에보기'에서는 공모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테마등락상위'에서는 국내·미국 증시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중 상위 테마를 모았다. 웹소설 형식으로 투자 에세이를 전개하는 점도 특이점이다. 추가매수 시 평균매입단가 변동을 미리 계산할 수 있는 '주식추가매수계산기'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연금계좌에서 주식·ETF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편의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고액자산가 명가'답게 자산·거래금액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라운지'인 에스라운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에스라운지는 컨설팅·투자정보·세미나 라운지 등 3개 라운지로 세분화돼 운영된다. 에스라운지에서는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와 전화로 업무처리와 투자상담도 할 수 있다. 비상장주식과 종합세무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이중 초고액자산가 대상으로는 프라이빗 서비스 일환으로 '전담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