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금융대상]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진화하는 MTS

송화정 2024. 10.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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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시아스마트금융대상'
'MTS대상' 토스증권
'MTS혁신대상' 키움증권
끊임없는 혁신과 신기술 적용

올해 14회째를 맞는 아시아경제 ‘2024 아시아스마트금융대상’은 국내 최고 수준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우열을 가려 더욱 진화한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증권사들은 MTS 개선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 결과 MTS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으며 경쟁도 치열하다.

아시아경제는 국내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평가·인증 전문 기관인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MTS 중에서 우열을 가려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고객친화(A), 비즈니스(B), 콘텐츠(C), 디자인(D), 기술성(E) 등 5개 부문에 대해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이 특허를 보유한 SM(Smart Mobile)-ABCDE 앱 평가모형으로 정밀하게 평가했다. 고객친화 부문에서는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잘 갖춰져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비즈니스 부문의 평가는 MTS에서 주식 및 상품 관련 기능들이 다양하게 제공하는지 여부와 편리성을 더해주는 기능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콘텐츠 부문은 증권거래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빅데이터와 소셜 분석의 서비스, 디자인 부문은 전체 구조의 레이아웃의 일관성과 정보 구조의 논리성, 기술성 부문은 보안 관련 서비스의 다양성과 신기술을 이용한 기능 제공 여부를 각각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수상기업 선정은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에서 평가한 1차 심사자료를 근거로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융위원장상인 ‘MTS대상’은 토스증권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문형남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학장(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 원장)은 "토스증권은 주식 투자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유저들까지 누구나 쉽게 국내외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토스앱 유저이기만 하면 토스증권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서비스로 증권서비스를 혁신해왔다"고 평가했다. 2021년 3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증권은 출시 한 달만에 100만 고객을 유치하는 등 3년6개월 간 630만 이상의 고객을 모으며 빠른 성장세를 이룩했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도 330만명을 넘어서며 고객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종합 평가 2위를 차지해 금융감독원장상인 ‘MTS혁신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 심사위원장은 "키움증권은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9년 연속 1위라는 압도적 트레이딩 플랫폼 기반 위에 AI, 최신 모바일 기술 등을 접목해 투자자에게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키움증권 MTS 영웅문S#은 기존 국내주식, 해외주식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고 계좌개설부터 금융상품 거래, AI 자산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편해 개인투자자의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음악저작권, 미술품 조각투자 상품을 증권 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미래 금융서비스에서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고객친화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콘텐츠 부문에서는 KB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 수상했으며 디자인 부문에서는 미래에셋증권, 기술성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 심사위원장은 "MTS가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각 증권사들이 적절하게 대응하며 MTS간 격차는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온라인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증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토스증권과 키움증권이 종합 1,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 만들어진 MTS를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로 고객이 이동할 수 있으므로 증권사는 끊임없는 혁신과 신기술 적용을 통해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MTS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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