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15차례 작심 반복한 ‘바이브세션’! 외국인이 韓 증시 떠나는 요인, 제대로 짚었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김채은 2024. 10. 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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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표한 10월 베이지북에서 Fed가 "경제지표는 괜찮은데 미래가 불확실해 소비자와 기업이 구매와 투자를 미루고 있다"는 이른바 바이브세션 문제를 무려 15차례나 반복했는데요.

바이브세션, 미국보다 우리 경제와 증시가 부진하여 우리 국민과 투자자의 마음을 제대로 짚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Q. 바이브세션,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보여지는데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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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어제 발표한 10월 베이지북에서 Fed가 “경제지표는 괜찮은데 미래가 불확실해 소비자와 기업이 구매와 투자를 미루고 있다”는 이른바 바이브세션 문제를 무려 15차례나 반복했는데요.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바이브세션, 미국보다 우리 경제와 증시가 부진하여 우리 국민과 투자자의 마음을 제대로 짚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 증시가 트럼프 당선을 겨냥한 장세로 바뀌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 美 경제 ‘노랜딩’ 입증 - 메크로, 3분기 성장률 3.4%로 ‘growth surprise’ - 마이크로, 3분기 실적 76%가 ‘earning surprise’ - 하지만 10월 베이지북, ‘바이브세센’ 문제 지적 - “미래가 불확실 구매와 투자 줄인다” 15차례 반복 - 10월 베이지북 발표 후 다우지수 끌어 내려 - 기업과 소비자, 대선 끝나면 지갑을 열 것인가?

Q. 어제 발표한 10월 베이지북에서 무려 15차례 반복한 ‘바이브세션’, 우리도 이 시간을 통해 미리 전해 드리긴 했습니다만 대선이 다가올수록 이 논쟁이 거세지고 있지 않습니까? - 집권당 경제성과 평가, 고통지수(misery index) - 경제고통지수 = 물가상승률+실업률-경제성장률 - 바이든 정부 경제고통지수, 역대 정부 중 낮아 - 하지만 해리스 후보, 바이브세션 문제로 ‘고전’ - 바이브세션, 카일라 스캔런이 처음 사용한 용어 - 바이브세션(vivecession) : 바이브(vive)와 리세션(recession)의 합성어, 우리말로 ‘속빈강정’ - 경제지표는 좋지만 중하위층 국민은 느끼지 못해

Q. 바이브세션 문제는 미국만의 문제이지 않습니까? 최근에 파이낸셜 타임즈와 브루킹스 연구소가 바이브세션 정도를 계량화해서 발표했는데요? - FT와 브루킹스연구소, 바이브세션 정도 계량화 - 경제회복 추적지수, 올해 2월 5.05 → 7월 5.63 - 세계신뢰지수, 동 기간 ?1.0 → ?1.08로 하락 - 권역별로는 선진국권이 신흥국권보다 더 심해 - 선진국권, 추적 2.0 → 3.03, 신뢰 ?1.08 → -1.09 - 신흥권, 추적은 8.88 유지, 신뢰 0.5 → 0.4로 하락 - 개별국가별로 세계 경제 양대 대국이 더 심해 - 美 신뢰 ?0.96 → -1.72 vs. 中 신뢰 ?3.76 → -4.31

Q. 바이브세션 문제가 워낙 심함에 따라 IMF를 비롯한 예측기관들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의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바이브세션,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간 괴리 의미 - 성장률 3%로 호황이라면 느끼는 사람은 몇 사람? - 증시가 활황이라면 그 혜택자는 실제로 몇 사람? - IMF의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무용론 나와 주목 - IMF의 예측력 저하, 얼마나 안내판 역할을 하나? - 성장률과 같은 대표지수, ‘평균값의 함정’ 걸려 - 재원 확충 등에 회원국 비협조, IMF 부도설 몰려

Q. 바이브세센이 발생하는 몇 가지 요인을 살펴봐야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부채가 많은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지 않습니까? - 금융위기 후 세계, 부채경감증후군(DDS) 걸려 - DDS, Debt Deflation Syndrome의 첫 글자 - 세계 부채(국가+민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세 - 세계 공공부채, GDP 대비 93%로 ‘사실상 부도’ - 마이클 루이스, 빚의 복수(revenge of debt) - IMF, 빚 부담 연착륙 못하면 ‘복합불황’ 우려 - 고금리와 강달러, 각국 국가부채 상환능력 급락 - 빚 많으면 경제지표 괜찮더라도 느끼지 못해

Q. 빚이 많은 문제와 함께 각종 전쟁의 발생으로 지경학적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도 바이브세션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지 않습니까? - 세계 경제, 지정학적 위험보다 ‘지경학적’ 위험 - 안보와 경제 적극 연계, 지경학적 위험이 중요 - 올해 세계 40개 이상 국가, 전쟁과 내전 치러 - 각국 방위비 급증, 방위산업 르네상스 전개 - 라가르드 ECB 총재 등, 세계 경제 대공황 우려 - 지경학적 위험·보호주의 강화, 증시 거품 우려 - 1929년 상황과 유사, 협조 안될 때는 대공황 발생 - 한반도 지경학적 위험 최고조, 세계 경제 복병

Q. 이상기후로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는 것도 바이브세션이 발생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지 않습니까? - IPCC, 인천 송도 폭염?폭우 보고서 빗나가 - 지구 온난화 빨라지면서 2040년엔 1.5% 상승 - 슈퍼 엘니뇨, 예상보다 16년 앞당겨 올해 넘어 - 메너드 자연재해, 경제지표 의미 없게 만들어 - WEF, 매년 이상기후 문제가 최대 디스토피아 - 내년, ‘슈퍼 엘니뇨’ → ‘슈퍼 라니냐’로 선회 - UC 버클리대, 이상기후로 2050년 지구종말론 - 트럼프 재집권, 美 경제 바이브세션 심화될 듯

Q. 바이브세션,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보여지는데요.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그 답을 구하면서 결론을 내려 보지요. - data dependent식 경제정책, 개선할 필요 - frame effect, 경제지표만 중시하는 경제정책 - flaming effect, 시장 반응까지 감안 경제정책 - ‘frame effect’보다 ‘flaming effect’ 더 중시 - 바이브세션 해결, flaming effect한 경제정책 - 빚·전쟁·기후 등 디스토피아, 협조로 풀어야 - 각국 이기주의 기승, 바이브세션 더 심화될 듯 - 바이브세션, 韓 경제가 가장 심하다는 것 인식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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