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여직원, 대형 오븐 안에서 숨진 채 발견…월마트 '발칵'
김지혜 2024. 10. 24. 23:20
캐나다 월마트에서 일하던 10대 여직원이 매장에 있는 대형 오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30분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州) 핼리팩스의 월마트 베이커리에서 일하던 여직원 A씨(19)가 매장 내 대형 오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오븐은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크기로 산업용이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와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조사가 복잡하고 여러 기관이 관련돼 있어 수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A씨 신원 관련해선 인도 출신으로 2~3년 전 어머니와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지 노동부는 사건이 발생한 매장 내 장비에 대한 작업을 전면 중지시킨 상태다. 월마트 측도 매장을 폐쇄하고 당분간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월마트는 성명을 통해 "매우 가슴 아픈 소식이다.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면서 "슬픔에 빠진 동료들에게도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혈당 치솟아 혼수상태로 온다…당뇨 의사 겁내는 ‘과일 1위’ | 중앙일보
- '작심 폭로' 율희 "최민환, 업소 다녀…술취해 내 가슴에 돈 꽂았다" | 중앙일보
- 뱃살 빼기가 가장 어렵다? 비만 명의의 답은 "거짓말" | 중앙일보
- 고위층 부인 20명과 스캔들…중국 스타 앵커, 10년 만에 입 열었다 | 중앙일보
- "김수미 부고 가짜뉴스인 줄" 김영옥·강부자 동료 연예인 충격 | 중앙일보
- '국민엄니' 김수미,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당뇨 수치 500 넘었다" | 중앙일보
- 성시경 "궁극의 포차" 극찬한 집 있다…MZ 몰리는 '힙무로' | 중앙일보
- 김병만 "정말 힘들었다"…10년 별거 후 이혼, 뒤늦게 심경 토로 | 중앙일보
- 이승연 "사실 그때 죽으려했다"…위안부 누드 파문 심경 고백 | 중앙일보
- 성범죄 얼룩진 91세 감독…51년전 '미성년 성폭행' 또 터지자 결국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