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내돈내삼’ 최소요건 차등…호남만 5만원” [2024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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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건강보험을 판매하며 특정 지역에만 비싼 보험료를 요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화재에서 판매 중인 '내돈내삼'이라는 보험상품이 지역별로 최소 요건이 다르다"면서 "호남지역에서만 5만원 이상이 설정돼 있고 타 지역은 다 2만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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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건강보험을 판매하며 특정 지역에만 비싼 보험료를 요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화재에서 판매 중인 ‘내돈내삼’이라는 보험상품이 지역별로 최소 요건이 다르다”면서 “호남지역에서만 5만원 이상이 설정돼 있고 타 지역은 다 2만원”이라고 지적했다.
내돈내삼은 삼성화재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젊은층을 위한 건강보험이다. 가입나이가 16세에서 40세로 보험 보장내용과 범위를 개인에 맞춰 짤 수 있다. 타 건강보험에 비해 비교적 보험료가 저렴하다.
김 의원은 “이 부분을 질의하자 대리점에 대한 어떤 (개별) 조치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말이 안 된다”며 “확실하게 조사해서 요율 산정 차이에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지 파악하고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역별로 손해율 차이에 따라 조금 요율이 다른 부분은 어느 정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저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정이 있더라도 요율 산정이 같은 방법이 아니라 지역별로 다르면 그 합리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지 잘 점검하고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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