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주당 화성을 "동탄트램, 내년 상반기 발주"

정두환 2024. 10. 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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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와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가 '동탄 트램' 사업의 내년 본격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화성시는 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와 24일 동탄출장소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에서는 동탄 지역 의료시설·문화인프라·트램·도로 및 생활환경 개선 안건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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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 당정협의회 개최
종합병원 유치, 미술관 추진 협력키로

경기도 화성시와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가 '동탄 트램' 사업의 내년 본격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화성시는 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와 24일 동탄출장소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의회에는 진석범 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왼쪽) 화성시장과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협력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회의에서는 동탄 지역 의료시설·문화인프라·트램·도로 및 생활환경 개선 안건이 논의됐다. 당정은 회의에서 시가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동탄 트램'의 경우 다음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본 사업을 발주하기로 했다.

동탄 트램은 수원 망포역에서 동탄1·2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해 오산 오산역을 연결하는 1노선(16.4㎞), 병점역에서 동탄역을 거쳐 차량기지까지 17.8㎞를 연결하는 2노선으로 계획됐다.

당정은 이와 함께 전국 평균 대비 부족한 병상 확보와 중증 질환에 대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탄2지구에 종합병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동탄2지구 개발계획 변경 관련 협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며, 개발계획 변경이 이뤄지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산동에 추진 중인 미술관 건립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최근 토지 매입계약까지 완료했으며, 2028년 개관 목표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탄역 부근 상가 공실 해결 ▲소상공인 지원 ▲경부고속도로 상부 연결도로 신속 추진 ▲화성 예술의전당 주차면 확충 ▲동탄7·9동 게이트볼장 보강 ▲동탄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카라반 전용 주차장 조성 ▲용구대로 소음 및 분진 대책 ▲경기평생교육문화원 건립 ▲국궁장 신설 ▲공공어린이집 확충 ▲동탄7동 청소년 놀터 조성 ▲동탄9동행정복지센터 아동청소년센터 활용방안 ▲동탄6동 청소년문화의집 조성 ▲청년지원센터 추진 ▲치동천 중리저수지 사이 보행로 설치 ▲동탄8동 생태공원 ▲보타닉가든 추진 ▲장지천 보도교 추가 건립) ▲치동천, 송방천 등 하천 산책로 정비 ▲동탄 공항버스 정류장 스마트 쉘터형 버스정류장 설치 안건 등도 논의했다.

진 위원장은 "동탄에는 교육, 교통, 의료, 안전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며 "시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탄 주민들의 지역 현안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도 "내년 재정 상황의 어려움에도 민생 관련 예산은 확대 편성할 예정"이라며 " 논의된 사안에 대해서 지역위와 협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다시 한번 챙기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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