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흡연과의 전쟁…'일회용 전담'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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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내년 6월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24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환경식품농업부는 잉글랜드에서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사용을 줄이고 일회용품 폐기물도 줄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존 던 영국전자담배산업협회 사무총장은 BBC에 "이미 당국이 따라잡지 못하는 암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판매 금지는 불법 판매만 가속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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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영국이 내년 6월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24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환경식품농업부는 잉글랜드에서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웨일스도 같은 조처에 나서기로 했으며,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자치정부와 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사용을 줄이고 일회용품 폐기물도 줄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는 금지 조처에 반대한다.
존 던 영국전자담배산업협회 사무총장은 BBC에 "이미 당국이 따라잡지 못하는 암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판매 금지는 불법 판매만 가속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계획은 영국의 '비흡연 세대법'과는 별개다.
전임 보수당 정부 때 2009년 이후 출생자부터는 평생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됐고 노동당도 이에 찬성했으나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으로 입법이 마무리되지 못했다.
웨스 스트리팅 보건장관은 이 법안이 연내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최근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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