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관저 의혹 회의록 제출 거부’ 감사원장 고발 [2024 국감]

권혜진 2024. 10.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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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통령실·관저 이전 의혹 관련 감사원 회의록 제출을 거부한 최재해 감사원장과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감사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대통령실·관저 이전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은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라는 취지에서다.

이날 국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 국감에서 대통령 비서실·관저 이전 비리 의혹 감사와 관련한 감사원의 회의록 제출 거부로 한 차례 더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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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주도로 의결…국민의힘 반발해 퇴장
감사원 사무총장도 함께 고발
최재해 감사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통령실·관저 이전 의혹 관련 감사원 회의록 제출을 거부한 최재해 감사원장과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에서 열린 현장 국정감사 후 전체회의를 열어 야당 주도로 최 원장과 최 총장을 고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감사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대통령실·관저 이전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은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라는 취지에서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의결 강행에 대한 반발로 의결 전 국감장을 퇴장했다.

이날 국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 국감에서 대통령 비서실·관저 이전 비리 의혹 감사와 관련한 감사원의 회의록 제출 거부로 한 차례 더 열린 것이다.

최 원장은 이날 “여야 합의가 없으면 회의록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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