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세 英 할머니가 꼽은 장수 비결…"맥주 마시고 결혼하지 마"
"10대 후반부터 마신 기네스, 아직도 마셔"
영국에 사는 105세 할머니가 장수 비결로 맥주 한잔과 미혼인 점을 꼽았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105번째 생일을 맞은 캐슬린 헤닝스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캐슬린은 이날 요양원 입소자들과 친구들,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맥주 한잔을 마시며 생일파티를 만끽했다. 당시 캐슬린은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을 밝혔다. 그는 장수 비결에 대해 "기네스를 마시고 결혼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올해로 105번째 생일을 맞은 캐슬린 헤닝스. [이미지출처=데일리메일]](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akn/20241024193238740hsrv.jpg)
앞서 1919년 출생의 캐슬린은 런던에서 수년간 회계사로 일했다. 그는 업무를 다 끝낸 저녁에는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춤을 추기도 했고, 정기적으로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방문해 오페라와 발레를 관람하기도 했다. 캐슬린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런던에서 살았으나, 1965년 한적한 시골에서 살기로 결심했다. 이후 그는 어머니, 오빠, 반려견과 함께 글로스터셔 주 코츠월드로 이사했다.
기네스에 대한 캐슬린의 남다른 사랑은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캐슬린은 "우리 가족은 모두 기네스를 좋아해 기네스를 마셨다"며 "난 10대 후반에 부모님을 통해 기네스를 알게 됐고 부모님도 기네스를 주기적으로 마셨다"고 했다. 이어 "가족이 식사할 때면 기네스를 자주 먹었고, 난 지금까지도 마신다"고 덧붙였다. 캐슬린의 105번째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맥주 브랜드 스타우트는 기네스를 포함해 초콜릿, 앞치마, 슬리퍼 등의 선물을 주기도 했다.
현재 그는 글로스터셔 주 첼트넘에 있는 요양원에서 살고 있다. 요양원 직원인 말라이카 찰스는 "캐슬린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생일을 기념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었다"며 "우린 그의 하루가 기억에 남는 하루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캐슬린에게 맥주 한 잔을 건네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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