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호국대전 준공…문화행사 다양
신영삼 2024. 10. 24. 17:01
현판식‧문화대축제‧대흥사 야행‧창작음악극 공연‧해남미남축제까지 볼거리 즐길거리 다채
전남 해남 대흥사에 한국불교의 호국정신을 선양하고 순국 의승군을 추모하는 호국대전이 건립됐다.
호국대전 건립을 기념하는 현판식과 문화행사는 물론, 창작음악극 공연과 해남미남축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대흥사 일원에서 함께 열린다.
776㎡크기의 호국대전은 단일 전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지난 2017년부터 국가유산청 사업으로 7년여의 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호국 의승과 순국선열 및 이름 없는 영웅들의 넋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조성이 추진됐다.
호국대전은 현대적 의미의 표충사로서 나라사랑의 숭고한 가치를 기리고 선양해야 할 순국선열들의 가르침을 전승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호국대전 건립을 기념해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대흥사 호국대전과 표충사 일원에서 현판식 및 문화 대축제가 열린다.
2일 오전 9시 서산대사 탄신 504주년 기념 표충사 추계제향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의 공연과 종묘제례악, 김소영 작가의 글씨당 퍼포먼스 등 문화공연과 함께 법요식, 현판제막식, 국제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현판식 이후 내년 사월 초파일까지 조계종불교박물관과 총무원 문화부의 협조로 국가유산청이 보유한 괘불탱 아카이브 전시 기획전과 대흥사에서 소장한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 1547호), 서산대사 금란가사와 발우 등 성보 기획전시도 실시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는 우리나라 대표 호국사찰로 임진왜란 당시 팔도도총섭으로 의승군을 이끌었던 서산대사의 종통이 이어져 오는 곳이다.
서산대사의 유언에 따라 입적 후 금란가사와 발우 등을 대흥사에 모시고 있으며, 경내 서원인 표충사가 건립돼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처영대사의 영정이 봉안되고 정조대왕의 친필 사액이 하사돼 호국사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국대전 건립을 기념하는 현판식과 문화행사는 물론, 창작음악극 공연과 해남미남축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대흥사 일원에서 함께 열린다.
776㎡크기의 호국대전은 단일 전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지난 2017년부터 국가유산청 사업으로 7년여의 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호국 의승과 순국선열 및 이름 없는 영웅들의 넋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조성이 추진됐다.
호국대전은 현대적 의미의 표충사로서 나라사랑의 숭고한 가치를 기리고 선양해야 할 순국선열들의 가르침을 전승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호국대전 건립을 기념해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대흥사 호국대전과 표충사 일원에서 현판식 및 문화 대축제가 열린다.
2일 오전 9시 서산대사 탄신 504주년 기념 표충사 추계제향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의 공연과 종묘제례악, 김소영 작가의 글씨당 퍼포먼스 등 문화공연과 함께 법요식, 현판제막식, 국제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현판식 이후 내년 사월 초파일까지 조계종불교박물관과 총무원 문화부의 협조로 국가유산청이 보유한 괘불탱 아카이브 전시 기획전과 대흥사에서 소장한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 1547호), 서산대사 금란가사와 발우 등 성보 기획전시도 실시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는 우리나라 대표 호국사찰로 임진왜란 당시 팔도도총섭으로 의승군을 이끌었던 서산대사의 종통이 이어져 오는 곳이다.
서산대사의 유언에 따라 입적 후 금란가사와 발우 등을 대흥사에 모시고 있으며, 경내 서원인 표충사가 건립돼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처영대사의 영정이 봉안되고 정조대왕의 친필 사액이 하사돼 호국사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유산 대흥사 야행과 창작 음악극 ‘다우, 차에 깃든 우정’이 1일과 2일 대흥사 일원에서 열린다.
대흥사를 배경으로 조선 후기 다성(茶聖) 초의(1786~1866)선사와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의 이야기, 대웅보전이라 쓰여있는 편액과 관련한 추사 김정희와 원교(圓嶠) 이광사(1705-1777) 이야기 등이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한편의 뮤지컬 같은 창작음악극으로 재탄생했다.
대학로에서 떠오르는 신진 연출가 이흥근 씨가 대본과 연출을 맡았고 15년 이상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해 온 음악감독과 배우, 전문 스텝들이 만들어 냈다.
오후 5시 50분, 대흥사 해탈문에서 야행객들과 출연진이 만나 대웅보전까지 산책을 즐긴 뒤 범종이 울리는 6시부터 대웅전 앞마당을 무대로 1시간 30분의 공연을 펼친다.
2024년 세계유산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연은 9월과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네 차례 진행됐으며, 이번 공연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흥사를 배경으로 조선 후기 다성(茶聖) 초의(1786~1866)선사와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의 이야기, 대웅보전이라 쓰여있는 편액과 관련한 추사 김정희와 원교(圓嶠) 이광사(1705-1777) 이야기 등이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한편의 뮤지컬 같은 창작음악극으로 재탄생했다.
대학로에서 떠오르는 신진 연출가 이흥근 씨가 대본과 연출을 맡았고 15년 이상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해 온 음악감독과 배우, 전문 스텝들이 만들어 냈다.
오후 5시 50분, 대흥사 해탈문에서 야행객들과 출연진이 만나 대웅보전까지 산책을 즐긴 뒤 범종이 울리는 6시부터 대웅전 앞마당을 무대로 1시간 30분의 공연을 펼친다.
2024년 세계유산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연은 9월과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네 차례 진행됐으며, 이번 공연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기간동안 대흥사가 자리 잡은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에서는 해남군이 마련한 2024 해남미남(味南)축제도 열린다.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해 ‘맛있는 해남, 미남(味南) 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 행사로 매년 가을 열리는 미남축제가 올해는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해남농수산물 뽐내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해남자색고구마를 활용한 축제 상징로고 퍼포먼스, 유튜버 수빙수의 해남 대표 먹거리 삼치 해체쇼, 해남 홍보대사 미스김을 비롯한 박서진, 오유진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해남미남축제 주제관 주인은 ‘해남고구마’다. 고구마 정보관과 고구마빵 등 먹거리 만들기 체험, 내품안에 고구마, 관상용 고구마 화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또 해남배추로 김치만들기, 대동음식 떡국나눔, 조광효 중식 셰프와 키친갱스터 박지영 양식요리셰프의 해남 요리 흑백대전, 우리가족 요리대회 등도 펼쳐진다.
깊어 가는 가을, 땅끝마을 해남에서 눈과 입, 마음까지 풍성한 추억 가득 담아가기를 추천한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해 ‘맛있는 해남, 미남(味南) 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 행사로 매년 가을 열리는 미남축제가 올해는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해남농수산물 뽐내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해남자색고구마를 활용한 축제 상징로고 퍼포먼스, 유튜버 수빙수의 해남 대표 먹거리 삼치 해체쇼, 해남 홍보대사 미스김을 비롯한 박서진, 오유진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해남미남축제 주제관 주인은 ‘해남고구마’다. 고구마 정보관과 고구마빵 등 먹거리 만들기 체험, 내품안에 고구마, 관상용 고구마 화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또 해남배추로 김치만들기, 대동음식 떡국나눔, 조광효 중식 셰프와 키친갱스터 박지영 양식요리셰프의 해남 요리 흑백대전, 우리가족 요리대회 등도 펼쳐진다.
깊어 가는 가을, 땅끝마을 해남에서 눈과 입, 마음까지 풍성한 추억 가득 담아가기를 추천한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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