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258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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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팔자'를 견디지 못해 내림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0포인트(1.42%) 내린 734.5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33%) 낮은 742.70에 개장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지속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떨어진 4만2514.9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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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코스닥도 ↓
美 증시 하락에 투자심리 침체 영향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팔자’를 견디지 못해 내림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9포인트(0.72%) 내린 2581.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3포인트(0.31%) 떨어진 2591.69로 출발한 뒤 약세를 지속하며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이에 2578.8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6294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79억원, 53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7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4.23%)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70%)·현대차(-5.19%)·삼성전자우(-3.67%)·KB금융(-1.17%)·기아(-2.26%)·신한지주(-0.36%)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12%)·LG에너지솔루션(0.87%)·셀트리온(0.11%) 3종목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 역시 외인·기관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0포인트(1.42%) 내린 734.5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33%) 낮은 742.70에 개장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지속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76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3억원, 74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39%)과 리가켐바이오(2.42%) 2종목만이 상승 마감했다. 이 외 에코프로비엠(-3.45%)·에코프로(-2.50%)·HLB(-3.82%)·엔켐(-2.02%)·휴젤(-0.74%)·클래시스(-9.41%)·삼천당제약(-3.20%)·리노공업(-3.83%) 등은 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간밤 미국 증시 내 대표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한 채 장을 닫았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떨어진 4만2514.9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도 0.92% 떨어진 5797.42에, 나스닥지수는 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호실적에도 미국 주식시장 조정에 투심이 위축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일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외국인의 자금 이탈과 개별 기업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환율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380.2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2원 낮은 1382.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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