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野, KBS 사장 선임 '무효' 주장…김태규 "수긍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 신임 사장 최종 후보에 박장범 뉴스9 앵커가 선임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선임된 무자격 이사들이 박장범 앵커를 KBS 사장 후보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방통위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이 2인 체제에서 선임한 KBS 이사들이 KBS 사장을 선임한 것도 무효라는 게 야권의 주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신임 사장 선임 '보은인사' 비판
KBS 신임 사장 최종 후보에 박장범 뉴스9 앵커가 선임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선임된 무자격 이사들이 박장범 앵커를 KBS 사장 후보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외국 회사의 조그만 백'이라고 애써 축소한 사람이 KBS 사장이 된다는 것"이라며 "정권의 보은 인사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인 체제로 방통위를 장악하고 불법적으로 이뤄진 모든 방송 장악은 무효고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7일 법원에서 MBC 'PD수첩' 과징금 처분에 대해 취소 처분을 내린 점을 들어 방통위 2인 의결에 절차적 위법성이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이 2인 체제에서 선임한 KBS 이사들이 KBS 사장을 선임한 것도 무효라는 게 야권의 주장이다.
이 의원이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원상회복 준비하고 있나"라고 묻자, 김 직무대행은 "전혀 준비하지 않고 그 판결에 대해서 수긍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그 판결은 1심 판결한 재판부의 판결에 지나지 않고, 3심제의 사법 시스템하에서 얼마든지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 출석한 박민 KBS 현 사장은 "(박 앵커의 사장 선임은) 이사장님들이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새로운 사장을 뽑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방관에 "통닭 좋아하냐" 묻더니…소방서에 배달된 통닭 '감동' - 아시아경제
- "3박4일 목놓아 울어"…이승연, 위안부·프로포폴 논란 당시 심경고백 - 아시아경제
- "율희, 인플루언서 되더니 집 안 들어와…최민환 괴로워했다" - 아시아경제
- 체력 약한 남편에 모유 먹이는 아내…"버터 만들어 빵에 발라요" - 아시아경제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인정했다"…연예유튜버, '20분 녹취록' 언급 - 아시아경제
- "작업해 줄 테니 2000만원만 주세요"…'은밀한 유혹' 여론조사[고장난 풍향계]② - 아시아경제
- 반려견이 상처 핥은 후 팔·다리 절단…온몸 파고든 '이것' 때문 - 아시아경제
- '살찐 디카프리오' 러시아 남성, 총 들고 전쟁터 나간 이유 - 아시아경제
- "작전 수당 빨리 줘"…러 조종사들, 푸틴에 '폭탄 편지' 보냈다 - 아시아경제
- '출렁출렁' 새벽 인도 거닐던 외제차…"스트레스 풀려고"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