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전 세계 전설적인 축구선수들 한자리에…팬들에게 '꿈같은 매치' 선물

2024. 10. 2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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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넥슨 아이콘 매치’ 성료

2일간 생중계 시청자 360만 명 돌파
유니폼 등 브랜딩 굿즈 전량 매진
박지성 등 대한민국 레전드도 등장

지난 19~20일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매치 포스터. [사진 넥슨]


전 세계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이하 아이콘 매치)가 지난 20일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와의 경기로 축구팬들의 전율을 일으켰다.


이벤트 매치에선 라이벌 선수와 이색 대결


10월 19일 진행된 전야제 성격의 ‘이벤트 매치’에서는 게임을 연계한 화려한 오프닝과 이색적인 대결, 전술 훈련을 진행하며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미니 게임에는 현역 시절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선수들이 출전하며 이벤트 매치만의 진풍경을 자아냈다. 2일 차인 20일 진행된 ‘메인 매치’는 상상을 현실에 구현한 축구 경기로,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가 맞붙어 6만4210명 현장 관중과 시청자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양일간 누적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는 약 36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7만 명을 기록했다. 아이콘 매치 단독 중계 방송사 MBC의 TV 중계 시청률은 3.5%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유니폼과 머플러 등 아이콘 매치 브랜딩 굿즈 전량이 매진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벤트 매치는 1대1 대결, 파워 대결, 슈팅 대결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실드 유나이티드가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매치 후 실드 유나이티드의 주장 리오 퍼디난드는 흰색 곤룡포를 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한 실드 유나이티드 이름으로 푸르메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티켓 수익의 일부 금액인 1억원이 기부됐다.

초유의 관심사였던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메인 매치는 경기장을 채운 관중들의 함성이 가득한 가운데 대한민국 레전드 차범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나오며 시작됐다.

전반전은 야야 투레의 선제골과 클라렌스 세이도르프의 장거리 추가골로 실드 유나이티드가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9분에는 세이도르프의 패스를 받은 박주호가 득점했으며, 후반 35분에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한 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종료 직전 FC 스피어 코치 박지성이 깜짝 등장해 페널티킥으로 한 골 따라붙었으나, 최종 스코어 4:1로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했다.

메인 매치를 직관한 한 관중은 “초등학생 때부터 새벽에 TV 중계를 보면서 동경해 왔던 레전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제 축구 경기를 하는 걸 보니 꿈만 같았다”고 전했다.

넥슨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전 세계 최초의 규모로 기획한 아이콘 매치는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한 전례 없던 축구 이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넘쳐났다. 먼저 이벤트 매치에서 FC 온라인 선수 카드팩 오프닝 연출을 실제로 구현해 선수들을 조명하는 오프닝에 관중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메인 매치에는 양팀의 공격 방향과 선축 우선권을 정하는 코인 토스 진행자로 넥슨 박정무 FC그룹장이 등장했으며, 아이콘 매치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제작된 코인에는 ‘세상에없던매치킥오프’ 문구를 담은 게임 쿠폰도 삽입해 보는 재미와 신선함을 더했다.


FC 온라인 배경음악 부른 밴드의 공연도


FC 온라인의 배경음악을 부른 밴드들의 양일간 축하 공연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19일 이벤트 매치에서는 FC 온라인의 대표 배경음악인 ‘Radio’를 부른 밴드 트랜스픽션이 공연을 진행해 관중들에게 귀로 듣는 축구를 선사했다. 메인 매치 하프타임에는 FC 온라인의 또 다른 대표 배경음악인 ‘Time-Bomb’을 부른 밴드 올 타임 로우(All Time Low)가 공연에 나섰고, 노래에 맞춰 관중들의 떼창이 나오는 등 콘서트장 분위기를 자아냈다.

넥슨 박정무 FC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는 상상과 게임에서만 가능했던 전 세계 레전드 선수들의 축구 경기를 선보이며 게임 유저와 축구팬분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축구와 게임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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