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국내 리테일 부문 최초로 GRESB 2024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 획득

2024. 10. 2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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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고양과 하남이 ‘글로벌 부동산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평가 2024’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스타필드 고양.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고양과 하남이 ‘글로벌 부동산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평가(GRESB) 2024’에서 국내 리테일 부문 최초로 최고 등급 ‘5스타(Five-Star)’를 획득했다.

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운용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과 성과를 측정·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킹 플랫폼이다. 건축물의 친환경성뿐 아니라 운용사의 ESG 정책, 사회 기여,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총 5개(1~5스타) 등급으로 구분되며 최고 등급인 5스타는 전체 참여 기업 가운데 총점 기준 상위 20% 안에 들어야만 받을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과 하남은 ▶ESG 정책과 목표 ▶조직의 전략·리더십·이해관계자·리스크 관리 등 관리구성요소(Management) ▶건축물 성능 및 효율 ▶환경관리 개선을 위한 목표 수립 ▶임차인 및 지역사회 관리와 같은 성능구성요소(Performance) 등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국내에서 업무(오피스)나 산업 부동산이 아닌 대규모 유통시설(리테일 쇼핑센터)이 5스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간 진정성 있게 실천해 온 ESG 가치 경영의 실질적 성과와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신세계프라퍼티는 ESG 역량을 체계화하기 위해 2021년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022년 사내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 ‘에코랩(Eco-Lab)’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에서 에너지 세이빙과 자원순환,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건축 가이드라인을 연구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철학을 담아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개발 원칙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발간하며 신세계프라퍼티만의 ESG 철학과 가치를 확고히 했다. 또한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신세계프라퍼티 구성원 모두가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을 내재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임직원 대상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신세계프라퍼티와 스타필드의 ESG 정보를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번 GRESB 5스타 등과 같은 글로벌 인증, 객관적 지표 획득과 함께 진정성 있는 ESG 실천으로 산업 전반에 새로운 ESG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ESG 가치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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