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베이비’ BTS 제이홉, 전역 후 첫 일정 한국시리즈 시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서 시구했다.
제이홉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을 앞두고 마운드에 올라 시구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경기장엔 BTS의 메가 히트곡인 ‘버터’(Butter)가 울려 퍼졌고, 제이홉은 외야 홈팀 불펜 출입구에서 SUV를 타고 등장했다.
차량에서 나온 제이홉은 마운드에 오른 뒤 투구판 위에서 오른손으로 KIA 포수 김태군의 미트로 공을 던졌다.
광주 출신인 제이홉은 17일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전역했다. 첫 공식 행사로 KS 무대를 택했다. 제이홉은 평소에도 고향 광주가 연고지인 KIA에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BTS 노래 ‘마 시티’에서 “나 전라남도 광주 베이비” “나 KIA 넣고 시동 걸어 미친듯이 바운드” 등의 가사로 KIA와 고향 광주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지난 22일 KS 2차전에서 시구할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무산됐다. 당시 제이홉은 자신의 SNS에 “비가 오다니”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애국가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골볼 대표팀 주장으로 참가한 시각장애 선수 김희진(서울특별시청)이 불렀다. 김희진은 골볼 선수와 뮤지컬 배우를 겸하며 코트와 무대를 누비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난 포르노 주인공이고 싶다" 그 후 25년, 서갑숙의 지금 | 중앙일보
- 김병만 "정말 힘들었다"…10년 별거 후 이혼, 뒤늦게 심경 토로 | 중앙일보
- 발기부전 겁내면 당신 손해다…의사도 먹는 '2만원 탈모약' | 중앙일보
- 고위층 부인 20명과 스캔들…중국 스타 앵커, 10년 만에 입 열었다 | 중앙일보
- 1후 2보 3매, 그냥 외워라…다주택자 '양도세 0원' 비결 | 중앙일보
- '고 개그우먼 모독 논란' 1년 반 만에…쇼호스트 유난희 복귀 | 중앙일보
- "최민환이 이혼 요구, 지옥 같았다" 율희가 밝힌 양육권 포기 이유 | 중앙일보
- 뾰족한 주둥이로 공격…서핑하던 여성 '이 생선'에 찔려 사망 | 중앙일보
- [단독] 한동훈 "용산, 예스냐 노냐 답하라"…빈손회동 뒤 때렸다 | 중앙일보
- 우육면·꽈배기 '1일 1미쉐린' 도장깨기…'꿀잼' 타이중 한달 살기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