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혈투' 2차전 돌입, 양현종 vs 황동재 선발 예고…KIA 이우성·삼성 김현준 투입 변화 줬다 [K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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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2박 3일 동안 펼쳐진 서스펜디드 1차전 경기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시리즈 2차전에 임한다.
KIA와 삼성은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시작했다.
KIA와 삼성은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양현종과 황동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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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2박 3일 동안 펼쳐진 서스펜디드 1차전 경기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시리즈 2차전에 임한다.
KIA와 삼성은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6회 초까지 진행된 경기가 우천 중단이 이뤄졌다. 삼성이 6회 초 김헌곤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기에 결국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로 이어졌다.
지난 22일에도 비 예보로 하루 더 우천 순연된 서스펜디드 경기는 23일 오후 4시부터 재개됐다.
KIA는 6회 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전상현을 곧바로 올렸다. 전상현은 첫 타자 김영웅을 상대했다. 김영웅은 전상현 초구에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타구는 포수 김태군 바로 앞에 떨어져 2루 주자 3루 포스 아웃으로 연결됐다. 전상현은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윤정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만루 위기에서 전상현은 이재현을 투수 앞 땅볼로 잡고 극적인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KIA는 7회 초 1사 2루 득점권 위기를 실점 없이 막고 7회 말 반격에 나섰다. KIA는 7회 말 선두타자 김선빈의 볼넷 출루 뒤 최원준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진 김태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가 이어졌다.
서건창이 1루수 뜬공에 그쳤지만, 박찬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임창민의 폭투가 나와 1-1 동점이 나왔다. 이어 소크라테스 타석에서도 상대 폭투가 또 나오면서 역전까지 이뤄졌다.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KIA는 김도영이 바뀐 투수 김윤수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올려 4-1까지 달아났다. 이후 KIA는 8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태군의 좌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후 5시 28분에 서스펜디드 경기가 종료됐기에 2차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다. KIA와 삼성은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양현종과 황동재를 예고했다.
선발 타선에도 변화가 있다. KIA는 2차전에서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1차전 선발 출전한 서건창 대신 이우성이 선발 1루수 자리르 맡았다.
이에 맞선 삼성은 2차전에서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우익수)으로 이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1차전 선발 우익수를 맡은 윤정빈 대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새로 합류한 김현준이 데뷔 첫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에 나선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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