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中광저우 LCD 공장 매각, 내년 1분기 종결 목표…'윈-윈'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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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내년 1분기 말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CFO는 "2023년 이른 여름부터 매각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108억 위안은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라며 "설비 및 생산 관련 자산들에 대해선 감가상각은 하지 않고 내년 1분기 광저우 LCD 공장의 부채와 운전자본, 차입금 등 경영성과를 반영해 2023년 12월 말 산정한 금액과의 차액만 정산하도록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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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대금 바뀔 수도…2조보다 안 줄어"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내년 1분기 말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달 30일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됐다"며 "향후 7개국에서 기업결합과 관련해 승인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6일 중국 광저우 대형 LCD 패널 공장을 중국 TCL 그룹의 자회사 CSOT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 위안(약 2조300억원)이며, 처분예정일자는 2025년 3월31일이다.
김 CFO는 "승인 과정이 종결돼야 거래종결을 통해 나머지 대금을 받고 정산 작업을 종료하게 된다"며 "예상 시점은 내년 1분기 말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매각대금엔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CFO는 "2023년 이른 여름부터 매각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108억 위안은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라며 "설비 및 생산 관련 자산들에 대해선 감가상각은 하지 않고 내년 1분기 광저우 LCD 공장의 부채와 운전자본, 차입금 등 경영성과를 반영해 2023년 12월 말 산정한 금액과의 차액만 정산하도록 돼 있다"고 했다.
그는 "광저우 법인이 올해 흑자를 달성한 만큼 실제 정산받는 금액이 공시금액보다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매수자도 매도자도 서로 '윈-윈(Win-Win)'하는 좋은 거래였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으로 확보한 2조원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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