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대출 문턱…집값 상승 기대심리 9개월 만에 하락

성낙윤 2024. 10. 23.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 심리가 9개월 만에 전월 대비 축소했다.

23일 한국은행 '2024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6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p) 내렸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년 뒤 집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준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주택가격전망 CSI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아파트 매매 감소, 매매 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 심리가 9개월 만에 전월 대비 축소했다.

23일 한국은행 '2024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6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p) 내렸다. 지난 1월(92) 이후 9개월 만에 하락이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년 뒤 집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준다. 100보다 높으면 주택 가격이 1년 후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 수가 하락할 것이라고 한 가구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주택가격전망 CSI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아파트 매매 감소, 매매 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9월 시행에 들어가면서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황 팀장은 "기준금리는 인하됐지만 시중 대출금리는 올라가는 움직임을 보여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 심리에 서서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