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소멸' 지방중소도시, 대학이 살린다

방서후 2024. 10. 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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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지목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오는 24일 국토교통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공동으로 '지방중소도시 활성화와 대안적 미래: 대학과 지자체의 리더쉽과 실행전략'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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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대학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지목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오는 24일 국토교통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공동으로 '지방중소도시 활성화와 대안적 미래: 대학과 지자체의 리더쉽과 실행전략'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인구 감소로 인한 원도심 쇠퇴 및 지역 경제 악화 등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방도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다각적 접근 방식과 정책 등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개회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의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학과 일자리가 모이는 지역 거점 도시형성 사례와 공간 전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네덜란드 건축디자인기업인 MVRDV의 이교석 이사가 지방중소도시의 대학 캠퍼스를 개방공간과 녹지공간으로 변화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적 다양성을 확보한 대학공간 활성화 사례를 발표한다. 이석정 ISA 국제도시건축사무소 대표는 독일의 도시재생 사례를 들어 어떻게 소도시들이 부흥했는지 살펴본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과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지방 소멸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지역에 거점공간을 육성해 글로벌 인재들이 모이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대학은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적 공간 거점이며 앞으로 지역과 연계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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