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비싼 야구공… 오타니 50호 홈런볼 61억원에 팔려

김남중 2024. 10.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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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50호 홈런볼이 경매에서 약 61억원에 팔렸다.

23일 미국 뉴욕타임스와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타니 선수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50도루 기록을 작성할 때 친 홈런볼이 이날 마감된 경매에서 수수료 포함 439만2000달러(약 60억6700만)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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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0홈런-50도루 신기록을 달성했다. AF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50호 홈런볼이 경매에서 약 61억원에 팔렸다.

23일 미국 뉴욕타임스와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타니 선수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50도루 기록을 작성할 때 친 홈런볼이 이날 마감된 경매에서 수수료 포함 439만2000달러(약 60억6700만)에 낙찰됐다.

이는 MLB 기념볼로는 그동안 최고가였던 1983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볼(305만달러)을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야구공 경매 사상 최고액이다.

미국 경매회사 골딘에 따르면, 오타니의 50호 홈런볼에 대한 경매는 지난달 27일 시작됐으며 시작가는 60만달러였다. 이날 경매 종료 3분 전까지만 해도 최고가는 256만2000달러였다. 하지만 종료 시간을 30분 연장하면서 갑자기 입찰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2시간 30분이 지연된 끝에 최종 낙찰됐다.

오타니는 지난달 19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전에서 6회초 49호 홈런에 이어 7회초 50번째 홈런을 쳤다. 이전 타석에서 50도루를 채운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최초의 50-50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관중석에 있던 약 10명이 이 공을 잡기 위해 경합하다가 한 남성이 테이블 밑에 떨어진 공을 주웠다. 이 공은 관중석에서 먼저 잡았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사람 사이에서 소유권을 두고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30만달러에 공을 팔 것을 제의받았으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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