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KB자산운용의 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중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서 주식과 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 사진=유현석 기자

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KB운용은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를 소개했다.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투자 위험이 다른 다양한 자산에 탄력적으로 투자하는 자산배분펀드다. 글로벌 채권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며, 시황에 따라 30~50% 범위 내에서 글로벌 주식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연 목표수익률은 5~7% 수준이다. 그는 "연초마다 자산 배분안을 만들 때 목표 수익률을 설정할 예정"이라며 "올해가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5% 수준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핵심, 위성 전략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지역, 섹터, 스타일, 테마 등에 분산투자한다.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유동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위성 전략으로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균형 잡힌 투자를 한다"며 "ETF를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KB운용의 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는 연기금에 특화된 선진 운용 프로세스(OCIO)를 활용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류 본부장은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다양한 국내외 대표시장 지수를 추종해 광범위한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연기금 등의 분산투자 운용방식과 유사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연금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안정적 성과를 내는데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 사진=유현석 기자

이석희 연금WM본부장은 KB자산운용의 조직과 운용역량을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평소 KB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서키쌤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형태로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KB운용이 디딤펀드 운용에 최적화된 운용사라고 강조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데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KB운용에 따르면 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의 근간인 타깃데이트펀드(TDF) 판매액은 최근 2년간 5997억원 증가했다.

그는 "디딤펀드와 가장 유사한 자산배분을 가진 TDF의 2년 수익률은 31.52%와 30.04%로 수익률 2~3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영역별 전문화된 투자운용조직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자산배분모델, 리서치 체계 등 체계화된 운용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