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리안리, 52주 신고가…실적개선·배당시즌 '대표주' 부각

오유교 2024. 10.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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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실적 '턴 어라운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일 전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30%대의 일관된 배당 성향으로 보험업계 대표 '배당주'로 꼽힌다.

배당주는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최근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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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9000원 돌파 이후 두달 만에 최고가
연말 배당 시즌 다가오며 배당주에 대한 관심 증가
배당 성향 30%로 국내 대표 배당주

코리안리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실적 '턴 어라운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리는 2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09%(360원) 오른 916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월 26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9000원을 약 두 달 만에 넘어섰다. 코리안리 주가가 종가 기준 9000원을 넘은 것은 2018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오랜 하락세를 뒤로 하고 거침없는 상승세를 질주 중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2분기 매출 1조6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02억원으로 584.2%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28.2% 증가한 1425억원이었다. 터키 지진 제외 해외수재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손해율을 시현한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손해액도 감소한 결과였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재보험사는 높은 해외 비중과 고액사고 발생 여부에 따른 실적 영향 등 요인으로 매크로 환경에 따른 민감도가 다른 업종 대비 낮은 편”이라며 "주주환원은 배당 성향 약 30% 내외를 전망하며 주기적 무상증자 시행 계획에 따른 업사이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유일 전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30%대의 일관된 배당 성향으로 보험업계 대표 '배당주'로 꼽힌다. 올해 들어 금융업계 전반에 확산한 '밸류업' 수혜주로 지목되기도 했다. 배당주는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최근 부각되고 있다. 주식시장에는 '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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