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주가 소폭 상승세↑‥공개매수 결과 주목

박소연 2024. 10.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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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23일 고려아연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를 이날 종료한다.

법원이 영풍 측이 제기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1일 기각하면서, 최 회장 측은 계획대로 이날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최윤범 회장 측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를 무사히 완주해도, 영풍 측이 지분율 경쟁에서는 우위를 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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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23일 고려아연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고려아연은 23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000원(0.46%) 오른 87만8000원에 거래됐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를 이날 종료한다. 법원이 영풍 측이 제기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1일 기각하면서, 최 회장 측은 계획대로 이날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최윤범 회장 측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를 무사히 완주해도, 영풍 측이 지분율 경쟁에서는 우위를 점하게 된다. 최 회장 측이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할 예정이어서, 지금의 지분 구도에 변화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지분율 5.34%를 추가한 영풍 측 지분율이 38.47%이며, 최 회장 측 지분율은 15.65%에 머물러 있다.

다만 최 회장 측 지분율에 현대차, 한화 등을 비롯해 고려아연 지분율 0.1% 이상을 보유한 주요 주주들의 지분율을 모두 더하면 약 34%로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고려아연 주요 주주를 최 회장 측 우호 세력으로 봐도, 영풍 측이 지분율 싸움에서 4% 정도 앞서는 상황이다.

최 회장 측 우군인 베인캐피탈이 이번 공개매수에서 최대 매입 지분율인 2.5%를 확보할 경우, 양측 지분율 차이는 2% 안팎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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