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男 아르바이트, 그저 조작된 '쇼'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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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맥도날드 아르바이트'가 연출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한 맥도날드에서 30분 동안 아르바이트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학 시절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자를 겨냥해 "거짓말쟁이"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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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맥도날드 아르바이트'가 연출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한 맥도날드에서 30분 동안 아르바이트했다. 그는 직접 감자를 튀기고 서빙을 하기도 했다. 드라이브스루 창구에서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학 시절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자를 겨냥해 "거짓말쟁이"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소속 브렌던 보일 필라델피아 하원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자주 가는 동네 맥도날드인데 부끄럽게도 이 가게는 문을 닫았었다"며 "트럼프의 방문은 모두 연출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유일한 손님은 트럼프 선거 캠프가 승인한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은 마치 고객인 척 행세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들도 트럼프 후보가 맥도날드에 있는 동안 가게 문은 닫혀있었다고 보도했다. WP는 "트럼프가 대접한 운전자들은 이미 비밀경호국의 검열을 받고 트럼프보다 먼저 배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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