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내년 2.5%·2.2% 성장”…석달전 전망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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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한국의 홀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의 2.2%를 유지했다.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3.2%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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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6→2.8% 상향 조정, 실질임금 상승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과 동일한 수치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한국의 홀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정부(2.6%)보다는 소폭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는 같다. 한국은행(2.4%)보다는 높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의 2.2%를 유지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수정전망을 발표한다.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3.2%로 제시했다.
미국(2.8%) 성장률은 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개선 등으로 0.2%p(포인트) 높여 잡았다.
영국(1.1%), 프랑스(1.1%), 스페인(2.9%) 등 대부분 유럽 국가들의 성장률도 통화정책 완화의 영향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독일(0.0%)은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0.3%) 성장률은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자동차 생산 차질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신흥개도국 그룹(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155개국) 올해 성장률은 4.2%로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 및 소비 심리 악화를 이유로 중국 성장률(4.8%)은 하향 조정됐고, 브라질(3.0%)의 경우 상반기 민간소비 및 투자 확대 등으로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성장세엔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게 IMF의 진단이다.
상방 요인으로는 주요 선진국에서의 투자 회복과 구조개혁 모멘텀 확산에 의한 잠재성장률 제고 등을 제시했다.
반면 그간 긴축적 통화정책의 시차 효과에 따른 성장·고용에의 부정적 영향, 중국 부동산 부문 위축 지속,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및 지정학적 위기 심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하방조정 위험요인으로 지적했다.
IMF는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중앙은행이 물가·성장·고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고 유연하게 통화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조급한 통화완화를 경계했다.
그러면서 재정 여력 확보를 위한 건전재정 기조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별 지원을 권고했다.
아울러 통화정책 전환으로 인한 자본이동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제한적인 외환시장 개입과 함께 급격한 위기 발 생시 자본흐름 제한조치 활용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중장기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및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자유로운 무역 복원을 위한 다자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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