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업계에서 투자자 민원 가장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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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민원을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상품 판매와 관련된 민원이었다.
한투증권 기준 전체 민원 497건 중 463건이 상품판매 관련 민원이었다.
한투증권은 올해 상반기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한 홍콩 H지수 ELS 주요 판매사로 주요 은행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해 관련한 민원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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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민원을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상품 판매와 관련된 민원이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자기자본 기준 상위 증권사 10개사의 민원은 모두 1148건이다. 중복되거나 반복된 민원, 단순 질의나 책임소재가 아직 판단되지 않은 소송 등은 제외된 건이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증권사는 한투증권이다. 한투증권에 쏟아진 투자자 민원은 497건으로 전체 민원의 43.2%에 해당했다. 올해 투자자 민원 10건 중 4건이 한투증권을 향한 것인 셈이다.
대부분 주식이나 펀드 등 상품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으로 파악됐다. 한투증권 기준 전체 민원 497건 중 463건이 상품판매 관련 민원이었다.
이 중에서도 ELS와 DLS 관련 민원이 주를 이뤘다. 한투증권은 올해 상반기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한 홍콩 H지수 ELS 주요 판매사로 주요 은행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해 관련한 민원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홍콩H지수 ELS 판매사들이 고령 투자자에게 무리하게 판매를 하는 등 불완전판매 사실을 확인하고 투자자 유형에 따라 차등 배상을 권고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161건의 민원건수를 기록해 한투증권 뒤를 이었다. 이어 KB증권(120건) 신한투자증권(87건) 하나증권(85건) 순이었다.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6건의 민원을 기록해 주요 증권사 중 가장 낮은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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