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발판으로 글로벌 EV 리더십 강화…"성장 잠재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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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인도에서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나가며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현대차는 특히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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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법인, 전기차 부문 역할 강화…배터리 등 현지화 계획"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인도에서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나가며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현 시점에서 인도의 전기차 보급률은 낮은 수준이지만,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2일 인도 현지법인 증시 상장 기념식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인도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 같다”면서 “약 5% 이상 신장을 하고 있고, 향후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생산은 물론 R&D 역량 강화까지 집중하고 있다”면서 “GM 공장 인수 이후 현대차만 해도 10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게 됐고,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R&D 센터는 지금보다 2배 이상의 확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 생산기지는 인도 내수 시장뿐 아니라 아세아 그리고 일부 아중동(아프리카‧중동), 유럽으로의 수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더 나아가 전기차 분야에서의 역할을 추가적으로 부여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특히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언수 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은 “현재 인도는 전기차의 초기 단계”라면서 “한국하고 미국은 전기차 침투율이 9~10% 정도 되고, 유럽은 20% 그리고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30% 이상이지만, 인도는 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인도의 전기차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는 인도 정부가 전기차 산업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갖고 있고, 모든 업체들이 전기차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 등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라며 “인도 전기차 시장이 현재는 작지만 앞으로 글로벌 레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현대차는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에서 탁월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인도법인은 현대차의 글로벌 테크놀로지를 빠른 시간 내에 인도에 적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인도에서) 4종의 전기차를 론칭하고, 비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 BSA(배터리시스템), 구동시스템 등의 인도 현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룬 가르그 인도법인 COO는 “우리는 이미 인도 시장에 아이오닉 5 출시해 벤치마크(기준점)를 형성하고 있는데, 다음 분기에는 크레타 EV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그렇게 되면 좀 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뒤이어 3종의 전기차를 더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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