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헌균 영원인터 대표 “항균 신제품 개발 완료…BF랩스와 美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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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항균 원사인 '더마론'을 개발 완료하고 상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국내외 브랜드사들과 더마론을 사용한 상품을 기획 중이고 미국 내 보정 속옷 1위 업체인 스팽스와도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헌균 영원인터내셔널 대표는 "우리 회사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로, 디자인 기획 및 생산, 유통까지 컨설팅해주는 기업"이라며 "고객사의 브랜드가 국내 1위 의류 플랫폼 무신사를 포함해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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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랩스 인수로 美 진출 발판 마련
“지난해 9월 항균 원사인 ‘더마론’을 개발 완료하고 상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국내외 브랜드사들과 더마론을 사용한 상품을 기획 중이고 미국 내 보정 속옷 1위 업체인 스팽스와도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2일 코스닥 상장사 BF랩스의 최대주주 변경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영원인터내셔널의 서헌균 대표는 BF랩스 인수 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BF랩스는 지난달 30일 공개 매각 공고를 냈고 지난 1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영원인터내셔널을 선정했다.
서헌균 영원인터내셔널 대표는 “우리 회사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로, 디자인 기획 및 생산, 유통까지 컨설팅해주는 기업”이라며 “고객사의 브랜드가 국내 1위 의류 플랫폼 무신사를 포함해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영원인터내셔널은 고객사에 트렌드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타 업체 대비 빠르게 디자인 개발을 선점할 수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90억원을 달성하고 있고 2025년에는 국내 모 브랜드사와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공급 계약을 체결해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상장사 BF랩스의 인수전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월 미팅한 세계 최고의 미국 속옷 브랜드 회사 스팽스가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해 미국 내 독점공급권을 요청하면서도 작은 회사가 이 사업을 지속해서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며 “이로 인해 회사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트너를 구상하던 중 상장사인 BF랩스 매각 소식을 듣게 되었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BF랩스 인수 후 영원인터내셔널의 신제품 항균 더마론을 기반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더마론은 최초 실을 만들 때 실 내부에 항균 성분인 인체 친화적인 ‘아연’을 직접 넣어 실 자체가 항균 기능을 보유하게 하는 원사다. 다른 제품의 경우 실 외부에 항균 코팅을 해 세탁 등으로 기능이 점차 상실되지만 더마론은 항균 기능이 Zinc(아연) 기반의 인체 친화적 소재이며 반영구적 내구성의 특징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체 실험 결과 50회 이상 세탁을 진행해도 더마론으로 제작된 의류는 항균 기능 99.9%, 자외선 차단 99.9%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의 패션 시장은 신소재를 활용한 시장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 대표는 “현재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제작하는 화승케미칼과 MOU를 체결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고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K2 등 유명 브랜드 양말을 대부분 생산하는 국내 1위 양말 OEM, ODM 업체인 범창모산과도 MOU를 체결했다”며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 INC와 ‘더마론’ 원단을 활용해 신발 인솔 및 속옷, 의류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BF랩스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매출과 실적이 중요하다”며 “더마론을 필두로 원사, 원단, 기획, 디자인, 생산, 납품까지 수직계열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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