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트럼프 트레이드’에 26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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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2600선이 무너졌다.
전날 미국에서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선거당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2948억원, 307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4억원, 1415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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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급등·달러 강세 등 부담↑
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삼전, 52주 신저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2600선이 무너졌다. 전날 미국에서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선거당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22포인트(1.319%) 낮아진 2570.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16%) 내린 2600.87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58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2948억원, 307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KB금융(0.64%), 신한지주(0.36%)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1.62%), LG에너지솔루션(-2.05%), 삼성바이오로직스(-2.93%), 현대차(-1.05%) 등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 중 5만7700원까지 밀리며 또다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반도체 셀-온(sell-on) 현상이 지속되는 중"이라며 "지난 7월 중순 17조3000억원까지는 순매수했지만 지난 18일 기준으로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했다. 이어 "현·선물 순매도와 (비)차익거래에서의 높은 순매도 압력이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을 키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1.61포인트(2.84%) 내린 738.3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6%) 하락한 758.72에 개장한 뒤 하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304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4억원, 14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알테오젠(-3.52%), 에코프로비엠(-4.97%), 에코프로(-4.98%), HLB(-2.26%), 클래시스(-9.37% )등 대부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380.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379.1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이 더 키우며 장중 1380원 초반에서 등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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