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개미마을·사당동 반지하촌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성낙윤 2024. 10. 22.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9-81일대(개미마을+문화마을)와 동작구 사당동 63-1일대의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홍제동 9-81 일대 개미마을, 문화마을, 옛 홍제4정비예정구역을 통합,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는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지역주택조합 주택건설사업과 구역이 중첩(사업혼재)돼 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던 곳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9-81일대(개미마을+문화마을)와 동작구 사당동 63-1일대의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 가운데 주민 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 동의율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제동 9-81 일대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 무허가건축물 밀집촌이다.

석축 붕괴 위험, 기반 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정비가 시급한 곳으로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다양한 개발사업이 시도됐으나 낮은 사업성 등으로 무산됐다.

시는 홍제동 9-81 일대 개미마을, 문화마을, 옛 홍제4정비예정구역을 통합,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는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지역주택조합 주택건설사업과 구역이 중첩(사업혼재)돼 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던 곳이다.

사업 주체 간 협의 및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 변경신고 완료로 이번에 중첩되는 곳 없이 각각의 구역계로 정리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연말까지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통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또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별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 또는 자치구 별도 요청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 지정도 향후 별도 고시문을 통해 안내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