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도망친 노비에서 양반댁 아씨로…신분도 막지 못한 생존 사기극 (옥씨부인전)

김유진 기자 2024. 10. 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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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에서 꽃가마에 태워진 노비 임지연의 운명이 시작된다.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노비 구덕이(임지연 분)로 분한 임지연의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꽃가마에 태워진 노비의 운명'이라는 문구와 함께 불안함과 당당함이 뒤섞인 그의 눈빛에서는 아씨 옥태영으로 살아가야 하는 구덕이의 복잡다단한 심리가 엿보여 더욱 호기심을 더한다.

'옥씨부인전'은 11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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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옥씨부인전'에서 꽃가마에 태워진 노비 임지연의 운명이 시작된다.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노비 구덕이(임지연 분)로 분한 임지연의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임지연이 구덕이와 옥태영 역까지, 전혀 다른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첫 포스터 속에는 초라한 행색을 한 채 꽃가마에 타고 있는 노비 구덕이의 아이러니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덕이의 빛바랜 누더기와 상반되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가마 장식은 타고 난 신분과 상반된 삶을 살게 되는 구덕이의 운명을 감각적으로 보여줘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무엇보다 가마에 올라탄 구덕이의 자태 역시 심상치 않다. 볼품없는 옷차림에 생기 없는 얼굴, 얼굴에 난 생채기까지 영락없는 노비의 겉모습을 하고 있지만 앉아있는 자세와 얼굴에서는 오묘한 기품이 느껴지고 있는 것.

특히 '꽃가마에 태워진 노비의 운명'이라는 문구와 함께 불안함과 당당함이 뒤섞인 그의 눈빛에서는 아씨 옥태영으로 살아가야 하는 구덕이의 복잡다단한 심리가 엿보여 더욱 호기심을 더한다.

'옥씨부인전'은 11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LL, 코퍼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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