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한강 소설 역사왜곡" 발언 작가 고발

정예원 2024. 10. 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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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두고 "상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비하했던 김규나 작가가 고발됐다.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21일 김 작가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처벌을 요구하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해당 단체는 김 작가가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과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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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자랑스레 남을 수상 아냐" 주장
김규나 작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5.18 역사 왜곡하는 파렴치한 행위"
소설가 한강.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소설가 한강의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두고 "상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비하했던 김규나 작가가 고발됐다.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21일 김 작가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처벌을 요구하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해당 단체는 김 작가가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과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고발인 김규나의 행위는 5.18 역사를 왜곡해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매우 중대하고 파렴치한 행위"라며 "정치적 공세와 인신공격이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 한계는 물론 인간으로서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금도까지 넘어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악의적 비방을 목적으로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하고 선동해, 5.18민주화운동 및 제주 4.3사건의 희생자분들과 유가족은 물론 수많은 국민들과 한 작가에 대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줘 피해자들의 사회적 평가나 명예를 중대히 훼손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김규나 작가. [출처=김규나 작가 페이스북]

앞서 김 작가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시대의 승자인 건 분명하나 역사에 자랑스럽게 남을 수상은 아니"라며 "꼭 동양권에 주어야 했다면 중국의 옌렌커가 받았어야 했다. 둘을 비교하고도 그녀를 선택한 거라면 한림원 심사위원들 모두 정치적이거나, 물질적이거나, 혹은 명단 늘어놓고 선풍기 돌렸을 거다. 아님 여자라서?"라는 글을 남기며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깎아내렸다.

이후 지난 15일에는 "이번 사태로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카에게 절연을 당했다"며 "'당신을 고모라고 불렀던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이다'라고 말하며 내게 받은 용돈을 다 계산해 오십팔(5.18민주화운동을 비하한 표현)과 사삼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는 걸 새삼 깨닫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며 "교육이 이렇게 중요하다. 적어도 우리 아이들, 전교조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게는 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말과 함께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언급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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