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국립암센터, 가와지 벼 수확 치유농업 행사 개최

이종구 2024. 10. 21. 1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국립암센터 치유정원에 조성된 논에서 가와지 벼베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국립암센터 관계자 10명이 참여해 환우들과 함께 암센터 내 치유정원에서 가와지 1호 벼를 수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센터 치유정원 논서 가와지 1호 벼 수확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국립암센터 관계자 10명이 참여해 환우들과 함께 지난 18일 국립암센터 치유정원에 조성된 논에서 가와지 벼베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국립암센터 치유정원에 조성된 논에서 가와지 벼베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국립암센터 관계자 10명이 참여해 환우들과 함께 암센터 내 치유정원에서 가와지 1호 벼를 수확했다.

암센터의 치유정원은 환우들과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4년째 조성돼 운영 중이다.

치유정원에서 재배된 벼 품종은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인 ‘가와지 1호’로 고양시특화농산물로 지정돼 적극 육성하고 있다.

벼 베기에 참여한 환우는 “벼가 켜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함께 커가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손모내기와 추수는 처음 해보는 귀하고 유익한 경험이었고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해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환자들이 치유정원의 벼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끈기를 느낀다’와 같은 여러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앞으로도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농업의 치유기능을 활용한 여러 가지 체험활동 및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들의 심신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